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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독후감

크리스마스 캐럴[찰스 디킨스] 독후감 및 줄거리, 주제, 작품배경

by 올드텍스트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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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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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줄거리

 

주인공 에비니저 스크루지는 돈에 인색하고 냉정한 성품의 구두쇠 이다.

평생을 돈을 위해 살았으며 결혼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쉬고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경멸하고, 주변인들에게 동정심을 보이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이브, 스크루지는 죽은 여동생 팸의 아들인 조카 프레드에게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에 초대 받지만 거절한다.

그날 밤 스크루지가 혼자 집에 있는데, 7년 전 사망한 동업자 제이콥 말리의 유령이 그를 방문한다.

말리는 쇠사슬에 얽매인 모습으로 스크루지에게 오늘 세 유령이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첫 번째로 나타난 것은 하얀 머리 작은 요정의 모습을 한  '과거의 유령'이었다.

과거의 유령은 은 스크루지를 그의 어린 시절로 데려간다.

스크루지는 자신의 외로웠던 학창시절, 여동생 팸과의 추억, 그리고 첫사랑 벨과의 이별을 바라본다.

 

두 번째로 마음이 좋은 털보 아저씨 모습을 한 '현재의 유령'이 찾아온다.

그는 스크루지에게 현재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보여준다.

스쿠루지의 사무원 밥 크래칫의 가난한 가정을 방문하고, 병든 아들 팀의 모습을 보고,

조카 프레드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서 자신을 조롱하는 말을 듣게 된다.

 

마지막으로 긴 겉옷 안에 어둠만 보이고 말 없이 손짓만 하는  '미래의 유령'이 찾아온다.

미래의 유령은 스크루지에게 그가 죽은 후의 미래를 보여준다.

아무도 스쿠루지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고, 고용인들은 그의 소지품을 훔쳐 팔아 이득을 챙긴다.

스크루지는 자신의 미래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또한 팀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사망하는 모습도 보게된다.


이 경험 후, 스크루지는 크게 반성하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다음날,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큰 칠면조를 사서 크래칫 가족에게 보내고, 조카의 파티에 참석합니다.

또 박봉이었던 밥의 임금을 인상하고 팀의 치료를 돕겠다고 약속하고, 자선가에게 많은 돈을 기부한다.

 

이후 스크루지가 개과천선한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암시하며 소설이 끝난다.

 


 

크리스마스 캐럴 주제

 

  •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시기의 빈부 격차, 노동 착취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룬다.
  • 스크루지의 변화는 자본가가 이상적인 부르주아로 재탄생하는 사회의 소망을 의미한다.
  • 타인에 대한 나눔, 연민, 더불어사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누구나 스스로의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크리스마스 캐럴 작품 배경

 

  • 1843년 12월, 영국의 산업화 시기에 발표된 소설이다.
  • 당시 영국에서는 심각한 빈부격차, 저임금 노동자, 아동 노동, 의료복지 부족 등의 문제가 만연했다.
  • 빈곤, 사회적 불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
  • 교육 불평등이 가난의 되물림을 야기한다는 인식으로, 공립 학교 설립등의 사회적 요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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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독후감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으며, 19세기 영국 사회 속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소설에서는 스쿠루지의 동업자였으며 지금은 죽은 말리 유령,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의 세 유령이 등장한다.

유령의 존재는 무섭다기보다는 신비하게 느껴졌으며, 스쿠루지를 변화시켜 새 삶을 살게 해주기 위한 착한 마음도 느껴졌다.

신비감 있는 유령들보다도 오히려 스쿠루지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현실이 더 무섭게 느껴져서 씁쓸했다.

환상 문학의 범주를 넘어 당시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소설이었다.

 

<크리스마스 캐럭>의 주인공 스크루지라는 이름이 생소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구두쇠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한국에는 자린고비가 있다면 영미권에는 스크루지가 있다는데 모두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그런 스크루지가 하룻밤의 유령들과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하는 과정은 재미있으면서도 설득력 있었다.

 

냉혹하고 인색해서 주변에서 미움받는 인물이지만 막상 주변의 인물들은 그를 아끼며 안쓰럽게 여겼다는 점도 인상깊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의미가 깊은 날이지만, 동시에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연휴이자 행복의 날이기도 하다.

의미에 대한 디킨스의 해석도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단순한 종교적 축일이 아닌, 인간애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시기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상업화된 크리스마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디킨스는 이 작품을 통해 당시 영국 사회의 빈부 격차와 노동 문제를 예리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밥 크래칫의 가족을 통해 묘사되는 빈곤층의 삶은 독자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를 상기시켜 줍니다.

작품의 구조도 흥미롭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는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삶을 조망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현재 행동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디킨스의 섬세한 묘사력도 돋보입니다.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모습, 인물들의 성격, 그리고 유령들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그려내어 독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이 소설은 개인의 변화가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스크루지의 변화는 단순히 그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는 우리 각자의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론적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성 회복, 나눔의 정신, 그리고 개인과 사회의 관계 등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현대 독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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