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여우
Herr Fuchs mag Bücher!
The Fox Who Ate Books
프란치스카 비어만
책 먹는 여우 줄거리
여우 아저씨는 책을 너무 좋아했다.
책을 다 읽으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책을 먹었다.
하지만 책은 비쌌고, 전당포에 가구를 맡기고 돈을 꾸면서 까지 책을 사먹었지만 먹고 싶은 마음은 더 커졌다.
여우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먹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사서에게 책 먹는 것을 들키면서 도서관에서 쫓겨나고, 도서관 이용도 못 하게 된다.
공짜 광고지까지 먹어가며 고생하다가 길모퉁이 서점에서 책을 훔친다.
결국 경찰에게 붙잡히고, 독서 금지 처벌과 함께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감옥에서는 여우에게 먹을 것으로 빵만 주었다.
이제 굶어죽는다는 생각에 절망하던 여우는 자신이 직접 책을 쓰기로 한다.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좋은 문구만 골라 글을 쓰기 시작해서 책을 완성한다.
교도관에게 책을 먼저 읽게 해주는데 교도관은 감탄해서 자신까지 그 책을 먹어 버릴 뻔한다.
교도관은 이 글을 출판하자고 하고, 여우의 글을 출판하는 출판사를 차린다.
여우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감옥도 일찍 출소하고 책을 마음껏 살 수 있는 부자가 된다.
여우가 쓴 책 뒷표지에는 소금과 후추가 조금씩 동봉되어 있는데, 책을 읽은 독자 중 아무도 동봉 이유를 몰랐다.
- <책 먹는 여우> 마지막 문장
책 먹는 여우 주제
- 책을 좋아하는 독자에서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
- 독서를 통해 얻은 경험을 여우가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창작력의 중요성
- 독서의 가치와 독서와 책이 가진 의미
책 먹는 여우 작품 배경
- 2001년 독일에서 출간되었고, 한국에서도 동년 출간되었다.
- 저자 프란치스카 비어만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펜과 붓으로 종이에 옮긴다고 한다.
- 그림책이다. 글과 그림이 유머러스하게 어우러져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초등 저학년의 독후감 책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책 먹는 여우 독후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서 먹어버리는 여우아저씨라니!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여우가 책을 먹는 것은, 그만큼 독서를 사랑하고 글의 내용 전부를 흡수시켜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여우는 자신이 가진 것들과 책을 바꿀 정도로 책을 사랑했다.
하지만 더 이상 책을 살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 되자, 옳은 방법으로 책을 사랑하지는 못 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어야하는 도서관의 책을 먹어버렸고, 심지어 책을 훔치기까지 했다.
좋아하는 방식을 진작에 더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책을 먹기 위해 도둑질까지 하고, 감옥에 간 여우가 생각해낸 방식은 본인이 직접 책을 쓰는 것이었다
여우는 그간 읽고 먹었던 책에서 배운 것들로 책을 써내어 멋진 작가가 된다.
여우도 모르는 새에 여우가 먹은 책들은 그 기반이 되어주었던 것이다.
나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에 여우의 성공담은 기쁘고 부럽기도 했다.
<책 먹는 여우>는 재미있는 동화이기도 하지만, 여우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공을 찾는 성장기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열정적으로 마음껏 좋아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과 열정은 결국은 그 분야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행복한 여우의 이야기를 멋진 글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다.
나도 언젠가는 여우아저씨처럼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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