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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독후감

왕자와 거지[마크 트웨인] 독후감 및 줄거리, 주제, 작품배경

by 올드텍스트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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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마크 트웨인] 독후감, 줄거리, 주제, 작품배경

 

왕자와 거지

The Prince and the Pauper

마크 트웨인


 

왕자와 거지 줄거리

 

16세기 영국 헨리 8세가 통치하던 시대, 어느날 런던에서 두 소년이 태어난다.

에드워드는 왕자로 태어나 궁전에서 고귀하게 자랐고, 톰은 거지로 태어나 구걸 학대 속에 자란다.

톰은 구걸을 하는 틈틈히 앤드류 신부에게 라틴어를 배우고 책을 읽으며 왕자가 되고싶다는 꿈을 꾼다.

 

어느 날 톰은 왕궁 주변에서 경비병에게 혼나다가 왕자의 눈에 띈다.

둘은 친해져서 호기심으로 서로의 옷을 바꿔입어본다.

에드워드는 옷을 바꿔입은 상태로 경비병을 혼내러 갔다가 왕자임을 알아보지 못한 경비병에 의해 궁에서 쫓겨난다.

얼떨결에 왕자로 남게된 톰은 자기가 거지라고 이야기하지만 '왕자가 미쳤다'는 소문만 퍼지고 왕자로 지내게 된다.

 

에드워드는 자신이 왕자라고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런던 길에서 도둑과 거지 패거리 사이에서 온갖 수모를 겪으며 고생하다가 우연히 기사 마일스 헤든을 만나게 된다.

마일스는 동생에게 누명을 쓰고 재산을 빼앗긴 상태였다.

그는 에드워드를 이상하지만 크게 될 아이라고 생각하며 보호한다.


한편 톰은 중요한 궁전에서 만찬에 참석하고, 재판을 하는 등의  등 역할을 수행하여 왕자로서 지낸다.

헨리8세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여 왕위를 물려받을 상황이 된다.

 

왕의 대관식이 진행되기 직전, 에드워드가 나타나 자신이 왕자라고 외친다.

톰은 에드워드의 등장을 기뻐하며 이를 인정한다.

에드워드는 왕실 예법과 주변인을 맞추고, 옥쇄의 위치를 맞추는 등으로 자신이 진짜 왕자임을 증명하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백성들의 삶과 고난을 직접 체험한 에드워드는 왕이 된 후 백성들에게 관대한 정책을 펼치게 된다.

거지로 지내며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백성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왕이 된다.

거지로 지내던 중 보잘 것 없던 자신을 도운 마일스를 백작으로 임명한다.

마일스는 자신을 괴롭했던 동생에게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고 억울함을 푼다.

 

톰은 관직을 하사받아 '그리스도 자선학교' 교장으로 임명되고, 엄마, 누나들과 오랫동안 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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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 주제

 

  • 16세기 영국의 극심한 계급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비판
  • 왕자와 거지가 서로가 쳐한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삶을 이해해가는 과정
  • 인간의 본성이 타고나는 것인가,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 것인가에 대한 고찰
  • 사회 지도층의 진정한 역할은 무엇인가하는 의문

 

왕자와 거지 작품 배경

 

  •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이 1881년 발표한 소설이다. 
  • 북유럽에 전해지는 전설을 기반으로, 16세기, 구체적으로는 1547년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였다.
  • 헨리 8세, 에드워드 6세, 메리 공주 등 실존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실제 역사와는 다른 부분도 있다.
  • 당시 영국 사회의 계급격차와 불평등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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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 독후감

 

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내 삶과 주변환경이 180도 바뀌는 상상.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본적 있는 상상일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를 읽으며, 나도 책 속의 왕자 또 거지가 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닮은 두 소년, 에드워드와 톰.

두 소년은 각각 왕자와 거지로서 성장한다.

둘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옷을 바꿔입었다가 순식간에 뒤바뀐 운명으로 상대방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책 전체를 읽기 전에는 왕자가 된 거지인 톰은 행복하고 거지가 된 왕자인 에드워드를 괴롭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로의 삶에서 각자의 고충을 겪고 배워가는 모습에서 인생의 행복이란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에드워드는 수백명의 시종을 거느리며 부유하게만 자라왔기에 거리의 삶은 고난 그 자체였을 것이다.

하지만 거지가 되고, 생명을 위협받는 사건들까지 겪으면서도 자신의 자존감이나 용기를 잃지 않았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방법을 생각하고 노력했고, 필요할 때는 기꺼이 주변의 도움도 받았다.

우물 안 개구리 같던 왕자가 점차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뿌듯하기도 했다

 

반대로 톰 또한 궁전에서 겪는 혼란과 어려움을 보며, 얼마나 불안하고 무서웠을지가 느껴지기도 했다.

별다른 교육을 받지 못했던 톰이 억울하게 사형당할뻔한 백성들을 재판하고 도와준 장면은 통쾌해서 웃음이 나왔다.

톰이 점차 자신의 역할에 적응해가는 모습은 기뻤지만 씁쓸하기도 했다.

탄생하고 성장한 환경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삶에서 누릴수 있는,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달라지고 그것이 평생 유지되는 현실.

비단 이런 현실은 16세기 사회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왕자와 거지>를 읽으면서 평등,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결말이 참 마음에 드는 책이기도 하다.

에드워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왕이 되었다는 점이 기뻤다.

혹시라도 톰이 벌을 받지는 않을지도 걱정했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갔다는 점도 좋았다.

 

<왕자와 거지>는 현실에서는 있기 어려울 동화같은 이야기이지만, 용기와 희망의 가치를 느끼게해준다.

이런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낸 마크 트웨인이라는 작가가 정말 존경스럽다.

 


왕자와거지 The Prince and the Pauper 줄거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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